업종간 주가수준이 점차 평준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연초에 업종별 주가수준이 가장 높았던
보험업(3만5,735원)과 가장 낮았던 해상운수업(8,068원)간의 주가차이는 2만
7,667원에 달했으나 11일의 업종별 최고주가(조립금속 2만9,966원)와 최저
주가(해상운수 9,115원)의 차이는 2만851원으로 24.6% 축소됐다.
이에따라 연초엔 업종주가와 전체 상장종목 평균주가와의 편차가 10%이내에
있는 업종은 석유화학업등 7개에 불과했으나 11일엔 음료업등 12개로 늘어
났으며 편차가 30%를 넘는 업종도 연초엔 보험업등 5개에 달했으나 11일에는
비금속광물업등 3개로 줄었다.
이처럼 업종간 주가평준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올들어 고가주인
보험 증권 비금속광물업등은 하락한데 비해 해상운수 의복 기계업등 소형
저가주가 꾸준히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