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소형트럭 포터가 시판 3년3개월만에 판매 10만대를 돌파.
지난 81년 자동차공업 합리화조치로 중소형 트럭의 생산을 중단했던 현대는
87년 자동차 합리화조치 해제에 맞추어 77년 국내최초로 고유모델 1톤트럭
포터를 개발, 생산했던 제작경험과 그동안 승용차와 대형상용차를 생산하면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소형 1톤트럭 포터를 86년에 개발, 87년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었다는 것.
87년부터 본격 시판된 신형포터는 87년 1만9,612개, 시장점유율 31.2%를
기록했고 88년에는 2만5,492대(31.7%), 89년에는 4만657대(40%) 기록했는데
올들어서도 4월12일 현재 1만4,287대를 판매해 구준한 판매증가세를 보이면서
기아가 독점해온 중소형 상용차시장의 수급균형을 이룬 것으로 현대측이
자체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