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내분 막전막후>...김윤환의원등 민주계측과 막후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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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 3역 상도동으로 김최고위원 방문 ***
민자당의 김영삼최고위원과 김종필 최고위원이 12일 장시간 회동한데
이어 김종필 최고위원은 13일 아침 박태준 최고위원대행및 박철언정무장관과
조찬회동을 갖고 박장관발언으로 격화된 당내분수습책을 논의했다.
이들의 회동과는 별도로 박준병 사무총장, 김동영 원내총무, 김용환
정책위의장등 당3역은 이날 상오 11시께 상도동자택으로 김영삼 최고위원을
방문, 김영삼 김종필 두최고위원의 회동및 김종필 박태준 박철언씨의 3자
회동 결과등을 토대로 당내분의 조기수습방안을 논의했다.
김종필 최고위원은 이날 박대행과의 회동에 이어 조만간 김영삼 최고위원과
재차 만나 계파간 의견을 조정할 계획이어서 민자당 내분과 갈등은 각계파의
입장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빈번한 접촉을 벌이고 있어 금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민정 민주 공화 3계파는 청와대 최고위원회의도 당차원에서의 수습책이
모색될때까지 연기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당초 금주말로 예정된
노태우대통령과 최고위원회동은 다음주 초에나 열릴것 같다.
이날 박장관이 약 1시간 늦게 합류한 가운데 힐튼호텔 1509호실에서 있은
김종필 최고위원과 박대행의 회동에서는 당내분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나 박장관에 대한 조치내용을
둘러싼 김영삼 최고위원과 민주계의 강경입장을 무마하는 공동수습방안을
모색하는데는 실패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필 최고위원은 김영삼 최고위원의 요구를 절충, 당
차원에서 박장관의 당무간여 배제등 "적절한 선의 조치"를 노태우대통령에게
건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박대행은 박장관의 김영삼 최고위원에 대한
직접 해명과 사과를 통한 사태수습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서는 김최고위원도 일단 동의했다.
박대행은 또 박장관문제는 전적으로 대통령의 인사권에 귀속되는
부분이므로 당차원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무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지난 9일 "김영삼 최고위원의 정치생명이
하루아침에 끝난다"는등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고 사과할 뜻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최고위원은 이날 박대행과 박정무장관으로부터 민정계측의 입장을
취합한데 이어 곧 김영삼 최고위원과 재차 회동, 청와대회의에 앞서
당차원의 수습책을 마련한뒤 내주초 청와대회동에서 노대통령에게 이를
공동 건의할 계획인데 노대통령의 적절한 조치를 건의하는 선에서 수습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정계도 내분해소를 위한 중재역을 김종필 최고위원에게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이 끝난뒤 김최고위원은 "지금 각계파의 의견을 수합하고
소화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하고 "필요하다면 김영삼 최고위원을 다시
만나 절충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최고위원은 또 "얘기를 하다보면 이견이 좁혀지고 생각보다 빨리
절충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수습을 낙관했다.
그러나 박대행은 "두최고위원의 12일 회동내용을 들어보니 해결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하고 "김영삼 최고위원은 박정무장관에
대한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으나 민정계로서는
박장관 퇴진을 현단계에서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민자당의 김영삼최고위원과 김종필 최고위원이 12일 장시간 회동한데
이어 김종필 최고위원은 13일 아침 박태준 최고위원대행및 박철언정무장관과
조찬회동을 갖고 박장관발언으로 격화된 당내분수습책을 논의했다.
이들의 회동과는 별도로 박준병 사무총장, 김동영 원내총무, 김용환
정책위의장등 당3역은 이날 상오 11시께 상도동자택으로 김영삼 최고위원을
방문, 김영삼 김종필 두최고위원의 회동및 김종필 박태준 박철언씨의 3자
회동 결과등을 토대로 당내분의 조기수습방안을 논의했다.
김종필 최고위원은 이날 박대행과의 회동에 이어 조만간 김영삼 최고위원과
재차 만나 계파간 의견을 조정할 계획이어서 민자당 내분과 갈등은 각계파의
입장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빈번한 접촉을 벌이고 있어 금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민정 민주 공화 3계파는 청와대 최고위원회의도 당차원에서의 수습책이
모색될때까지 연기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당초 금주말로 예정된
노태우대통령과 최고위원회동은 다음주 초에나 열릴것 같다.
이날 박장관이 약 1시간 늦게 합류한 가운데 힐튼호텔 1509호실에서 있은
김종필 최고위원과 박대행의 회동에서는 당내분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나 박장관에 대한 조치내용을
둘러싼 김영삼 최고위원과 민주계의 강경입장을 무마하는 공동수습방안을
모색하는데는 실패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필 최고위원은 김영삼 최고위원의 요구를 절충, 당
차원에서 박장관의 당무간여 배제등 "적절한 선의 조치"를 노태우대통령에게
건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박대행은 박장관의 김영삼 최고위원에 대한
직접 해명과 사과를 통한 사태수습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서는 김최고위원도 일단 동의했다.
박대행은 또 박장관문제는 전적으로 대통령의 인사권에 귀속되는
부분이므로 당차원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무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지난 9일 "김영삼 최고위원의 정치생명이
하루아침에 끝난다"는등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고 사과할 뜻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최고위원은 이날 박대행과 박정무장관으로부터 민정계측의 입장을
취합한데 이어 곧 김영삼 최고위원과 재차 회동, 청와대회의에 앞서
당차원의 수습책을 마련한뒤 내주초 청와대회동에서 노대통령에게 이를
공동 건의할 계획인데 노대통령의 적절한 조치를 건의하는 선에서 수습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정계도 내분해소를 위한 중재역을 김종필 최고위원에게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이 끝난뒤 김최고위원은 "지금 각계파의 의견을 수합하고
소화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하고 "필요하다면 김영삼 최고위원을 다시
만나 절충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최고위원은 또 "얘기를 하다보면 이견이 좁혀지고 생각보다 빨리
절충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수습을 낙관했다.
그러나 박대행은 "두최고위원의 12일 회동내용을 들어보니 해결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하고 "김영삼 최고위원은 박정무장관에
대한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으나 민정계로서는
박장관 퇴진을 현단계에서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