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올해 국적 취득 조건부 나용선(BBC) 도입 및 계획조선,
중고선 도입 등을 통해 모두 68만여G/T의 선박을 확보키로 했다.
14일 해항청은 최근 2년동안 외황 해운업계가 연속흑자를 기록하는등
해운경기가 호전되고 물동량이 늘어나는등 선박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
따라 원활한 선박확보를 위해 그동안 금지돼 왔던 BBC및 중고선 도입을
허용하고 계획조선을 포함, 올해 모두 68만여G/T의 선박확보 운용계획을
확정했다.
*** 전용선을 1선종 1선박을 원칙으로 ***
90년대 선박확보 운용계확안에 따르면 국취부 나용선을 모두 40만G/T로
10년이상 장기운송계약(COA)이 체결된 전용선과 신규 투입및 선대개편에
따른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2,500TUE급 이상 폴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하며 선박확보를 놓고 업체간에 경합이 일어날 경우에는 COA기간이 장기간
선박과 금융조건이 유리한 선박순으로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전용선의 경우에는 1선종 1선박을 원칙으로 하고 폴 컨테이너선은 1개
업체가 최대 2척(10G/T)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15차 계회조선은 20-25만G/T로 한일및 동남아항로에 취항하는 중소형
선박및 원양 소형선박을 우선으로 노후 비경제성 대체용과 88년이후 침몰된
선박의 보충용과 북방해운관련 신규 투입선박을 대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고선 도입량은 3만G/T로 선령 10년이하 4,000G/T미만의 일반화물선
또는 벌크선에 한해 한일 및 동남아 항로에 운항되고 있는 노후 비경제선
대체용과 88년이후 침몰선 보충용을 우선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해항청은 국취부 나용선은 오는 6월초 일괄적으로 도입신청을 접수해
중순께 승인하고 15차 계획조선은 오는 7월중순 실수요자를 확정키로 하는
한편 중고선 도입은 오는 5월말 도입신청을 일괄접수, 6월중순께 승인할
계획이다.
한편 해항청은 해운업체들이 국취부 나용선 및 중고선 동비시 해외금융
또는 국내 리스회사등을 통한 선박자금 확보방안을 다각적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