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급부족상황을 보이고 있는 미컬러TV브라운관시장은 미6개
브라운관 메이커들의 생산능력 확대계획에 따라 92년말까지는 최소한
15.5%의 공급초과로 돌아설 전망이다.
미주간전자전문지인 TV다이제스트는 미전자공업협회(ELA)등의 자료를
인용, 92년말까지 미국의 국내컬러TV브라운관총공급량은 브라운관메이커
들의 생산능력 400만대증가에 따라 2,130만대를 기록, 예상수요량 1,800
만대보다 330만대정도 웃돌것으로 예측 된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발표됐거나 진행중인 미현지컬러 TV 브라운관 메이커들의
생산능력확대계획에 따르면, 93년까지 총 566만대를 늘리도록 하고
있는데, 92년말까지의 생산능력확대규모는 400만대 수준이다.
금년에는 약 50만대를 늘릴 계획이다. 향후의 TV브라운관 수급에 대한
전망은 그러나 여러가지 변수들로 인해 그 정확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으나 향후 3년간 공급과 잉지향곡선을 그려나갈 것이라는 데는 산업
관계자들 사이에 이견이 없다.
이번 수급전망에서는 또 전체적인 수치예측에만 그쳤지 브라운관의
싸이즈별 구분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생산능력확대의 대상이 되는 컬러TV브라운관은
대부분 27인치이상의 사이즈인데 이는 TV제조업계에서 이같은 대형
브라운관의 과잉공급을 어떻게 소화해 낼 것인가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88년의 컬러TV브라운관 총공급량은 1,370만대에 달했고,
지난해 총공급양은 수입분 190만대를 포함, 1,500만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