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간 제8차 소련관계전문가회의가 오는 19,20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에서 나원찬 외무부 구주국장이, 미측에서 카민 국무부구주및
캐나다담당 부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소련
내부정세와 미-소및 한-소관계등이 폭넓게 논의된다.
우리측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한-소 양국간의 수교문제와 관련, 한-소간
국교정상화가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개선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등을 설명하고 조기수교를 실현하기 위한 미국측의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