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이런 것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캐나다는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트뤼도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 서명 이후 잠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이 4일부터 대부분의 캐나다 제품에 25%, 에너지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오늘 주지사들 및 내각과 회동했다"며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곧 통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애초 트뤼도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후 6시에 기자회견을 소집해 둔 상태였으나, 7시 36분께 올린 소셜미디어 게시물로 첫 입장 발표를 갈음했다.미국 주요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대해 명분 없이 관세를 활용해 경제적 공격을 하고 있다며 집중포화를 쏟아냈다.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우리가 다른 나라들과 협상하고 대화할 때, 우리는 항상 고개를 높이 들고 나아가며 결코 머리를 숙이지 않는다"고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무역 전쟁"이라고 평가했다. WSJ은 "중국은 차치하고라도, 이웃 국가들을 향한 트럼프의 이 같은 경제적 공격에 대한 정당화 논리는 전혀 설득력이 없다"라며 "마약은 단지 구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관세 자체를 선호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뉴욕타임스(NYT)는 이번 관세 조치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
오염된 속옷을 입으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관리법이 주목받고 있다.전문가들은 우리가 매일 입는 속옷은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미국 뉴욕대 미생물·병리학과 필립 티에르노 교수는 2018년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속옷은 아무리 깨끗이 빨아도 세균이 남을 수 있다"고 말했고, 애리조나대 미생물학과 찰스 게르바 교수는 2010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세탁기에 돌린 팬티에서도 한 벌당 약 0.1g의 대변이 검출된다"고 했다.또한 세탁한 속옷에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남는 경우가 있으며, 이 세균이 다른 속옷으로 옮겨갈 수도 있고, 아무리 깨끗하게 속옷을 빨래해 건조해도 100% 멸균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속옷을 깨끗이 세탁해도 남는 세균은 보통의 면역으로 막을 수 있는 수준이지만, 청결에 소홀할 경우 감염 위험이 있다. 또한 세탁하지 않은 속옷은 생식기 부근에 가려움을 일으키고, 냄새를 유발한다. 속옷에 소변이 묻으면 피부의 습도가 올라가고, 탈락한 피부조직이 속옷에 축적되면 분해되거나 산화된다.팬티를 찬물에 세탁하거나, 제대로 말리지 않은 채 착용한 경우, 같은 팬티를 며칠씩 갈아입지 않을 경우 요로감염, 곰팡이균 번식으로 인한 질염 등이 유발된다. 속옷과 접촉하는 사타구니 등에 피부병을 일으키기도 한다.팬티의 교체 주기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적어도 하루에 한 번 갈아입는 게 이상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여성의 경우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등 팬티가 오염된 상황이라면 하루가 지나지 않더라도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속옷의 교체 주기는 6개월로 알려졌지만, 의학적으로 정해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병대 독립과 '준 4군 체제' 개편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2일 강조했다. 이 대표의 지난 대선 후보 당시 공약으로, 해병대를 사실상 해군에서 독립시켜 육·해·공 '3군 체제'를 '준 4군 체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이 대표는 이날 SNS에 "해병대를 강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해병대 전력과 독립성을 대폭 강화하고 상륙작전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튼튼한 국방과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해병대 독립'은 지난 대선 여야 공통 공약이기도 했던 만큼 국민의힘도 흔쾌히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그는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도 늠름하게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헌신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안전하다"며 "국가를 위한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대통령 경호처장 공관을 해병대 공관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한남동 공관촌은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는 장소"라며 "12.12 군사 반란 때는 해병대 공관 경비대가 목숨 걸고 반란 세력에 맞서 싸웠다"고 했다.이어 "이런 장소가 내란 세력의 ‘무법지대’로 전락한 현실이 해병대원 입장에서 얼마나 비통하겠나"라며 "경호처장 공관을 원래 주인인 해병대공관으로 복원하는 것은 역사를 존중하고 자부심을 되찾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