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92년 쓰레기 완전분리 수거실시를 앞두고 현행 쓰레기수거
방법을 획기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아래 앞으로 건설되는 아파트는 가구별로
설치된 쓰레기투입구를 없애는 대신 아파트단지내에 공동쓰레기장을 마련,
가구별 쓰레기함을 설치키로 하고 건축법/주택건설촉진법등 관계법개정을
건설부와 협의중이다.
또 단독주택의 도로변 고정쓰레기함을 91년말까지 완전 철거키로 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강력한 행정지도를 펴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아파트의 경우 고층에서 비닐포장된 쓰레기를 버리는 현행
방식의 경우 비닐포장이 대부분 찢어져 분리수거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주택가 고정식 쓰레기함도 수거시간이 많이 걸리고 각종 병/해충의 온상이
되는등 주거환경을 크게 더럽히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