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청소년 학생들은 비렌드라 국왕의 민주화 약속이행이 지연되고
있는데 항의, 16일 하오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또다른 끔찍한
유혈사태가 속출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되고 있다.
비렌드라 국왕은 지난 13일 하오 재양의 정신적 지도자인 가네시
만 싱씨 (국민회의당 소속를 단독 면담하고 헌법개정과 이를 위해
재야가 이끄는 과도정부수립을 약속함으로써 위기 해결 조짐을
보였었다.
그러나 정부측과 재야대표들이 구체적인 과도정부수립을 위한 제 1차
협상을 15일에 개시, 16일 새벽까지 계속되는 철야 마라톤회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성과도 이루어내지 못하자 격렬한 항의와 과격행동이 재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