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이래 작년에 처음으로 상용 근로자수가 감소한 반면 실업자는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의 상용고용지수는 106.6 (85년 100개준)으로
전년의 108.6보다 1.8 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87년에 4.6,88년에 1.1 포인트 높아졌던 것에 비해 고용이 크게
떨어진 것을 의미하며 85년에 2.1포인트 낮아진 이후 작년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작년의 고용지수를 성별, 직종별로 나눠보면 여자근로자가 88년의
104.9에서 99.0으로 5.6포인트, 생산직근로자가 107.6에서 108로 6.3
포인트 각각 낮아져 생산직 근로자가 크게 준 것으로 드러났다.
*** 주당 근로시간 전연비 3.7% 준 49.2 시간 ***
이에따라 작년의 경제활동인구 1,797만 5,000명중 실업자는
45만 9,000천명으로 2.6%의 실업률을 보였는데 이는 88년 실업자
43만 5,000명 (실업률 2.5%)에 비해 실업자가 2만 4,000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한편 생산직 근로자의 작년 월평균 임금 (정액급여)은 37만 4,915원
으로서의 전년의 31만 6,047원보다 18.6%가 올라 그 상승률이 85년 9.6%,
87년 7.8%, 88년 14.2%에 비해 크게 높았다.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상승률 18.6% 는 노동생산성 증가율 11.6% 를
훨씬 웃돈 것이었다.
또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9.2시간으로 전년의 51.1 시간에
비해 3.7%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