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일본, 한국 3개국의 기업인과 과학자들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극동지역 해양자원의 합리적 이용문제에 관한 4일간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3개국 기업인과 과학자들은 동해지역에서 쌍무적으로나 다국적으로
협력할 전망에 관해 처음으로 함께 토의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이들 3개국의 경제및 과학 관계의 유망한 점들이
집중 논의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대부분 합작투자와 자유기업지대 등
새 형태의 협력과 해상/국경무역, 상호간의 전시회 개최, 동해및 태평양
북부의 바다자원 개발 등과 같은 전통식 협력형태를 다룬 토의가 광범
하고 건설적이었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일본과 한국 대표단은 소련 극동지구 기업체와 단체들과의 협력가능
사업계획 목록을 제출했으며 이 심포지엄에 참가한 대표들은 이익을
같이하는 경제협력 방향을 반영하고 장차 이와 비슷한 회의의 참석자
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비망록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