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 힐스 미국무역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무역
자유화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경제성장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해 새
세계무역기구를 창설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16일 말했다.
힐스대표는 댈러스의 실업인 모임인 노스 텍사스위원회를 위해 미리 준비한
연설에서 세계무역기구가 창설되면 세계무역채널을 항시 열어두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될뿐 아니라 선진국들과 개발도상국들의 성장과 발전에도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녀는 현재 진행중인 가트 무역협상에서 무역증대와 불공정 무역
관행 종식을 위한 새규정이 먼저 마련돼야 할 것이라면서 "오는 12월 가트
협정이 타결된다면 21세기를 위한 성장이라는데 엔진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세계무역기구는 그 연료주입구를 활짝 열어두도록 도와주는
엔지니어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무역기구의 창설구상은 지난주 존 크로스비 캐나다 무역장관이 국제
무역협력을 계속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한 것이다.
크로스비장관은 무역협정초안을 기초하기 위해 금주 멕시코의 푸에르토
바야르타서 열리는 가트의 30개국 각료회의때 자신의 구상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