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들이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크게 파손돼 공사가 중단된 채 있는 이란의 반다르 호메이니 석유화학 공업단지 복구작업을 맡게될 것 같다고 바레인 관영 리퍼블릭통신이 15일 보도한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16일 마나마발로 전했다. 이 통신은 아마드 라고자르 이란 석유부 차관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이 공사에는 올해부터 5년간 10억달러가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여야가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한 입장을 한발짝씩 양보하면서 '벚꽃 추경'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지원금 포기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도 당정 주도가 아닌 여야정 협의를 통해 추경을 추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내수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추경 논의 속도가 당초 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설연휴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무작정 추경에 반대하고 있고 연금개혁도 거부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발표했다"며 "국민의힘은 추경 요인이 있을 때 여야정 협의를 통해 추진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이는 당정이 주도권을 갖고 추경을 하겠다는 것에서 야당과 합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한발 물러섰다는 분석이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 이후 경제 상황을 점검한 뒤 (당정이) 선제적으로 추경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내수진작과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예산 67%인 398조 원을 조기투입한 뒤 효과를 지켜보고 추경을 검토하는 게 맞다"고 밝힌 바 있다.민주당도 일부 합의가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편성 및 집행을) 못하겠다라는 태도라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라며 "효율적인 민생지원 정책이 나온다면 아무 상관이 없으니 어떻게 해서든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하길 권고한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선 국민의힘 일각에서
창상피복재 '메디폼'을 만드는 기업으로 알려진 제네웰에서 내놓은 통증감소 약물전달키트 '웰패스(WELPASS)'가 중동 의료기기 시장에서 해외기업들의 눈도장을 찍었다.제네웰은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2025'에서 23개국 120여개 업체와 '웰패스'에 대한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발표했다.'웰패스'는 국소마취제와 겔을 혼합해 수술 절개 부위에 바르면 약물이 72시간 동안 서서히 나와 수술 후 통증을 완화해 주는 신개념 의료기기다. 국내에선 2023년 11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전시기간 중 제네웰은 '웰패스' 임상 연구를 진행한 김관민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성용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흉부외과 교수와 쇼케이스(사진)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적은 양의 '웰패스'를 사용하고도 효과는 대조군과 비슷한 효과를 냈던 임상 경험 결과가 소개됐다.성 교수는 "흉강경 폐절제술에서 '웰패스'를 사용한 그룹이 대조군 대비 국소마취제 사용량이 약 8배가량 적었음에도 통증조절 효과에는 차이가 없었다"며 "오히려 수술 후 48시간 내 추가 진통제 사용량이 대조군보다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직접 집도한 수술에서 '웰패스'를 적용한 과정을 보여주며 "기존에는 수술 후 수술 부위에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해 국소마취제를 투여하는 방법을 주로 활용해 왔으나 '웰패스'는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고 겔과 약물의 직접 도포만으로 시술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다"고 강조했다.제네웰은 이번 전시회에
딥시크 충격에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450원을 재차 돌파했다.3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23포인트(1.07%) 하락한 2509.5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2498.9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25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834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69억원, 2465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9.59%), 삼성전자(-2.42%)는 딥시크 충격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딥시크는 중국산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딥시크의 AI 모델 개발 방식이 확산하면 엔비디아 AI 칩이 많이 필요 없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반대로 네이버(5.88%)는 딥시크 수혜주로 분류되며 급등하고 있다. 딥시크와 같은 오픈 소스 모델이 성공하면 네이버가 AI 모델을 개발하는 비용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서다. 그 외 KB금융(2.7%), 메리츠금융지주(2.65%), 신한지주(2.2%), HD현대중공업(1.16%)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17포인트(0.57%) 하락한 724.5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720선에 머무르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6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84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코스닥 시총 상위주 흐름도 엇갈렸다. HPSP(-6.66%), 리노공업(-1.39%), 리가켐바이오(-1.31%), 엔켐(-0.9%)은 하락 중이다. 반면 삼천당제약(4.19%), 신성델타테크(3.82%), 레인보우로보틱스(3.64%), 클래시스(2.05%), HLB(1.14%), 휴젤(1.08%)은 오르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8원 오른 1455.2원을 가리키고 있다.미국 중앙은행(Fed)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