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대만등 개발도상국들의 환율조작여부에 대한 청문회와 주한미군
감축에 관한 청문회가 19일 상원에서 개최된다.
상원금융위원회 국제금융통화정책소위는 19일상오 데이비드 멀포드
재무부 국제담당차관을 불러 한국, 대만등 개도국들의 환율조작 여부에
대한 보고를 듣고 질의를 벌인다.
*** 상원금융위 / 군사위 차관급 관사 출석 ***
또한 상원군사위는 19일상오 주한미군 감축등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평가
보고서 (일면 넌-위너보고서)를 부시행정부로부터 제출받고 폴 월포위츠
국방차관과 칼 포드 국방부 국제안보국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를 불러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에 관해 청문회를 갖는다.
재무부는 88년 10월부터 6개월마다 의회에 제출한 환율조작 보고서에서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으며 이와관련, 지난 2월하순 서울에서
우리정부 관리들과 환율협상을 가졌는데 이번 청문회에서 협상결과 및
한국의 환율조작 여부가 공개된다.
한편 국방부는 당초 4월1일까지 동아시아 전략평가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었으나 행정절차상 제출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한미군 감축에
관한 내용은 이상훈 국방장관과 리처드체니 미국방장관이 서울에서 회담
하면서 협의했던 내용에서 별로 달라진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