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학 대농그룹 회장은 17일 북미와 유럽에서 진행중인 경제블록화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 등 NIES 4개 국가/지역과 일본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경제권을 창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베에서 열리고 있는 제22회 한일민간합동 경제위원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박회장은 닛케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유럽과 미주의 대국에만
눈을 팔고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조를 소홀히 하면 일본의 고립을 자초할지
모른다"면서 그같이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전부터 지역경제블록 구성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