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승용차 시세 큰폭 하락세...새차 판촉열기에 밀려

입력1990.04.19 00:00 수정1990.04.19 00:00

중고 승용차가격이 계속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19일 서울중고차시세위원회가 산정한 "중고차시세표"에 따르면 르망(GSE,
싸롱GTE), 프레스토AMX, 뉴엑셀(GL, GLSI), 소나타, 그랜져, 콩코드1.8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고 승용차가격이 이달들이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80만원
까지 하락했다.
이는 완성차업계가 생산물량 소화를 위해 장기할부등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면서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이래 오랜 침체국면에 빠져있던 중고차시장은 지난 2월을 고비로
활기를 회복, 한동안 거래량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었다.
한편 프레스토AMX, 뉴엑셀(GL, GLSI), 르망GSE, 소나타, 그랜져등은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아 다른 중고차와 달리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승용차종의 시세는 다음과 같다.
<> 중고 승용차 시세표 <>
< 4월17일 현재, 단위 : 만원 >
.==========================================================
차 명 | 89년식 | 88년식 | 87년식
-----------------------------------------------------------
프레스토AMX | 380- 430 | 340- 380 | 290-300
르망 GSE | | 300- 330 | 260-300
르망 GTE | 480- 570 | 400- 450 | 350-390
프라이드1.3 | 330- 370 | 260- 290 | 210-250
소나타 1.8 | 700- 760 | 650- 680 |
소나타 2.0 | 850- 930 | 800- 850 |
콩코드 1.8 | 680- 720 | 620- 660 | 580-620
그랜져 2.0 | 1,350-1,450 | 1,150-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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