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과 서독은 18일 새로운 통일국가건설에 따르는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하기위한 각부처장관들의 회담을 개시한 가운데 빠르면 오는 20일 통화
단일화회담을 시작할 것이라고 디터 포겔 서독정부 부대변인이 18일
밝혔다.
양독정부관계자들은 지난달 동독최초의 자유선거를 통해 총리로 선출된
로타르드메지에르 동독총리가 19일 취임후 첫정책연설을한후 통화단일화를
위한 공식회담을 개시할 것이라고 포겔부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강력한 서독 마르크화와 성공적인 자유시장경제의 동독도입을
목적으로 한 통화단일화회담의 20일 개최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는
가능하다. 그러나 회담개최일자는 동독정부와 아직도 의논해야 하기
때문에 분명히 말할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오는 7월1일 시행될것으로 기대되는 경제, 사회, 통화통합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조치인 통화단일화에 관한 소식은 독일통일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위해 양독정부의 각부처장관들이 일련의 회담을 개시한
첫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