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서 원유가 하락현상...사우디등 3국감산회담 실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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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
에미리트연합 3개국석유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진 회담에서 원유생산을
크게 줄이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이자 18일 미 원유값은 15개여월만에
최하수준으로 떨어졌다.
*** 미국 15개월만에 최저 16.96달러 거래 ***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미국의 기준유인 웨스트 텍사스 중질유(WTI)의 5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48센트가 떨어진 16.96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이 시세는
88년 12월29일의 16.77달러이후 최저 폐장가격이라고 거래소측이 밝혔다.
유가하락은 전세계시장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유럽 현물시장에서는 널리
매매되는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39센트 하락하여 15.57달러에 거래
되었고 중동에서 주로 극동으로 수출되는 OPEC의 기간원유인 아랍에미리트
연합산 두바이 경질유값도 배럴당 10센트가 떨어진 13.50달러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 OPEC 위기 경고...이란측 ***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 3개국 석유장관들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회의를 갖고 최근 세계유가가 14%나 하락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나라의 원유 과잉생산과
이를 줄이는 문제를 논의했다.
분석가들은 OPEC의 현산유량이 금년 상반기의 하루 산유량의 상한선으로
설정된 2,210만배럴을 초과하는 2,400만배럴 이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개 산유국의 회담에서 최근의 유가하락을 뒤엎을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앞서의 예상이 빗나가는 동향이 세계석유시장에서 나타남에따라 아시아에서도
18일 원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닛폰(일본) 석유의 간부 가이 마사루는 중동이 기준유인 두바이 경질유가
오는 5월25일로 예정된 다음 OPEC석유장관회의 때까지 현재의 거래가격인
배럴당 13.50-14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이란의 아브라르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페르시아만 산유국
들이 유가의 급락으로 이어진 음모를 꾸민것이라고 비난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생산쿼터를 초과하여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유가하락이 OPEC의 위기를 촉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에미리트연합 3개국석유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진 회담에서 원유생산을
크게 줄이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이자 18일 미 원유값은 15개여월만에
최하수준으로 떨어졌다.
*** 미국 15개월만에 최저 16.96달러 거래 ***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미국의 기준유인 웨스트 텍사스 중질유(WTI)의 5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48센트가 떨어진 16.96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이 시세는
88년 12월29일의 16.77달러이후 최저 폐장가격이라고 거래소측이 밝혔다.
유가하락은 전세계시장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유럽 현물시장에서는 널리
매매되는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39센트 하락하여 15.57달러에 거래
되었고 중동에서 주로 극동으로 수출되는 OPEC의 기간원유인 아랍에미리트
연합산 두바이 경질유값도 배럴당 10센트가 떨어진 13.50달러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 OPEC 위기 경고...이란측 ***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 3개국 석유장관들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회의를 갖고 최근 세계유가가 14%나 하락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나라의 원유 과잉생산과
이를 줄이는 문제를 논의했다.
분석가들은 OPEC의 현산유량이 금년 상반기의 하루 산유량의 상한선으로
설정된 2,210만배럴을 초과하는 2,400만배럴 이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개 산유국의 회담에서 최근의 유가하락을 뒤엎을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앞서의 예상이 빗나가는 동향이 세계석유시장에서 나타남에따라 아시아에서도
18일 원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닛폰(일본) 석유의 간부 가이 마사루는 중동이 기준유인 두바이 경질유가
오는 5월25일로 예정된 다음 OPEC석유장관회의 때까지 현재의 거래가격인
배럴당 13.50-14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이란의 아브라르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페르시아만 산유국
들이 유가의 급락으로 이어진 음모를 꾸민것이라고 비난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생산쿼터를 초과하여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유가하락이 OPEC의 위기를 촉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