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외국간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의 상호인정을 위한
협정체결이 구체화되고 있다.
보사부는 19일 제약산업의 국제화추세에 부응키 위해 현재 스위스를
비롯 일본 서독 등 3개국과 GMP제도를 상호인정해주는 협정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스위스와 협정체결 분위기 조성 ***
이 가운데 스위스와는 상호제도 및 실태조사를 끝낸데 이어 오는 21일부터
8일동안 우리측 대표단이 스위스의 초청으로 스위스를 방문, 현지의 산도스
제약회사의 무균제제공정등을 시찰토록 하고 6월에는 스위스측 대표단이
방한하는등 협정체결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또 일본과는 주일한국대사관이 후생성과 접촉하고있으며 서독의 경우는
헙정체결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사부는 이들 3개국과 협정이 체결되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국가간
신뢰도가 높아지고 특히 스위스와의 협정체결을 계기로 유럽선진국과의
GMP 상호인정협정체결도 가능해 앞으로 우리나라 의약품의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MP상호인정을 위한 협정체결은 80년대후반기부터 미국과 일본 유럽각국
등 선진국들사이에 이뤄지기 시작, 현재 거의 모든 선진국들이 상호인정
협정을 채결, 시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