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공황이 초래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더욱 높아져가고 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3.22포인트 떨어진 768.31을 기록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707선마저붕괴 됐다.
이날 증시에서는 증권당국이 침체증시를 살릴만한 뾰적한 부양책을
당장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실망감확산에 따른 미수 대기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온데다 관망세를 보여온 투자자들이 후장중반께부터 투매에 가담
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급락, 증권공항의 위기감마저 돌았다.
이같은 위기감속에서 전업종에 걸쳐 큰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내린종목은 700개로 하한가종목이 무려 106개나 쏟아진반면
오른 종목은 27개 (상한가 8개)에 불과했다.
증권관계전문가들은 정부의 강력한 투기억제대책에 따른 증시자금환류는
상당기간이 지나야 가시활될 것이라는 점과 현재 거론되고있는 증시부양책도
위기관리를 위한 방어적 개념아래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등을 감안해
볼때 앞으로 주가하락추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