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7일 중국과의 친선관계가 쌍방 지도자들 간의 교환방문을 통해
마련되고 대를 이어 계승되는 "고귀한 친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사회주의
노선고수의 행동통일을 희망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중앙방송은 이날 지난 75년 김일성의 중국방문일을
맞아 쌍방관계는 보통의 관계가 아니라 "혁명투쟁의 준엄한 불길 속에서
피로써 맺어진 친선이며 역사의 시련을 이겨낸 불패의 친선"이라고 주장
하면서 정책추진과 관련해 "사회주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며 정세의
요구에 맞게 공동행동을 취하는 것은 두나라 인민의 이익과 세계평화위업에
부합되는 것으로 매우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