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프탈산 (TPA)생산업체들이 공급과잉에다 국제가격하락까지 겹쳐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사 계열사인 삼남석유화학이 연산 20만톤
공장을 가동한데이어 고려석유화학도 5월부터 연산 20만톤 규모로
이분야에 뛰어든다.
이들업체의 참여로 국내업계의 올해 공급능력은 연간 내수규모
97만톤을 20만톤이상이나 웃돌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TPA의 국제가격은 작년까지만해도 톤당 765달러선을 지켰으나
1/4분기중 710달러로 떨어졌고 국내로컬 가격도 이보다 20~30달러가
낮게 형성되고 있다.
주요공급선인 미아모코사는 2/4분기가격을 670달러선에 오퍼하고 있어
TPA 가격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국제시세가 이같이 폭락하자 가동단계에 있는 관련업계의 손실이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