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20일 리투아니아공화국에 대한 원유 및 천연가스공급을 대폭
감축시킨데 이어 식료품 공급마저 중단시켜, 탈소분립독립을 추진중인
리투아니아공화국에 대한 경제봉쇄를 강화시켰다.
로무알다스 오조라스 리투아니아 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모스크바로
부터 원유/천연가스뿐 아니라 식료품 공급도 중단했다는 전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이 밝히면서 쿠바로부터 설탕원료를 적재하고 리투아니아로
향하던 선박 두척이 소련의 지시에 의해 회항했으며 라트비아공화국으로
부터의 생선공급도 중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