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회계연도 (88년10월-89년9월)중 미국에 특허를 많이 출원한 상위
4개사가 모두 일본기업이었다고 미상무부가 20일 발표했다.
*** 히타치 무려 1,053건 R&D활발 반증 ***
상무부는 이날 89회계연도중 미국에 가장 많이 특허를 출원한 10개사를
뽑은 결과 상위 4개사를 포함, 일본기업이 5개사나 포함된데 반해 미국
기업은 3개사에 불과해 R&D (연구 개발) 투자에서 일본세가 미국을 압도
하고 있음을 반증했다고 밝혔다.
상공부발표에 따르면 히타치가 1,053건의 특허를 출원, 대미 특허 최다
출원회사로 기록됐고 이어 도시바 (961건) 캐논(949건) 후지필름(848건) 이
뒤따르고 미쓰비시전기가 767건으로 6위에 올랐다.
*** 미국회사로는 GE가 5위로 등장 ***
미국회사로서는 GE(제너널 일렉트릭)가 818건으로 5위에 랭크됐고 IBM
(623건)과 코닥(589건)이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네덜란드의 필립스가 745건으로 7위, 서독의 지멘스가 656건으로
8위에 랭크됐다.
지난 89회계연도동안 미국특허청에 출원된 전체 특허건수는 전년보다
23% 늘어난 10만2,712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상무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