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의 올해 계약자에 대한 이차/사차등 배당규모가 지난해
보다 40%이상 증가, 1,7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보험당국에 따르면 6대 생보사들은 최근 정부가 마련한 계약자배당
지침에 따라 현재 계약별 보험료적립규모, 위험보험료등에 따른 배당액을
산출중인데 그 규모가 1,711억원에 달해 지난해(1,203억원) 보다 42.2%인 508
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보면 지난 3월말 현재 2년이상 경과한 보험계약에 대해 보험료
적립금의 2-2.5%를 지급하는 이차배당금은 844억원으로 지난해(585억원) 보다
44.3%인 259억원이 증가했다.
또 6년이상 유지된 계약에 대한 장기유지특별배당금은 320억원으로 지난해
(242억원) 보다 32.2%인 78억원, 가입자가 낸 위험보험료의 30%를 지급하는
사차배당금은 547억원으로 지난해(376억원)보다 45.5%인 171억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계약자배당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계약건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사차배당률이 지난해보다 20%
상향조정됐고 보험료적립금도 게속 불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