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연)은 섬유산업 구조개선 7개년계획의 1차연도인
올해 11월 서울에서 "90년 서울섬유주간"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 11월 9일부터 17일까지 전시회 패션쇼 세미나등 개최 ***
23일 섬산연이 확정한 <`90년 서울섬유주간> 행사 계획에 따르면 오는
11월9일부터 17일가지 한국종합전시장과 올림픽공원내 실내 체육관
등지에서 전시회외 패션쇼를 각각 3회, 그리고 패션쇼를 겸한 전시회 1회,
국제패션 관련세미나 1회등을 개최키로 했다.
11월 12일 섬유의 날을 전후해 열리는 <`90년 서울섬유주간>행사는 올해
부터 처음으로 대한민국 텍스타일디자인 경진대회와 디자인 판매전, 그리고
대한민국 신인 패션디자이너 콜렉션 행사등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 섬유업계 대기업들 적극 참여 유도 ***
섬산연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열린 섬유 관련 행사는 대부분 일부
다자이너숍들이 참여, 자신들의 제품선전장에 그쳤다는 분석아래 올해부터는
코오롱, 삼성물산, 럭키금성상사, 논노, 제일합섬, 경남모직등 섬유업계
대기업들이 적극 참여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 낙후된 섬유소재산업 질적 향상도 추진 ***
또 지금까지 패션위주의 행사를 지양하고 앞으로는 패션과 함께 섬유소재
부문의 신제품과 디자인을 선보이도록 해 낙후된 섬유소재산업의 질적 향상도
추진키로 했다.
*** 국내 우수 다자이너발굴 대기업들 활용 산업화 마련 기회 ***
특히 제1회 대한민국 신인 패션디자이너 콜렉션 행사는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우리나라의 우수 디자이너들을 발굴하는 무대가 되도록 하고, 이들의
작품을 대기업들이 활용해 산업화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섬산연은 앞으로 서울섬유주간 행사를 소재와 패션 양면에서 국제적인
행사가 되도록 하고 이를 위해 며년 10월말 열리는 대만의 타이페이 패션
위크와 일본의 동경 패션위크 및 다자이너컬렉션과 연계시키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