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총자산 증가분의 20%이상을 의무적으로 채권투자에 활용해야
하는 생보사들이 발행기업과 직접 인수규모 상환조건등을 협의해 인수하는
사모사채 업무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삼성생명, 포항제철 채권 500억어치 인수 ***
2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삼성생명은
업계 처음으로 포항제철이 발행한 500억원어치의 채권을 사모형식으로 인수
한데 이어 흥국생명이 한일개발의 110억원규모의 사모사채를, 대신생명은
일양약품이 발행한 30억원상당의 사모사채를 각각 인수했다.
또 대한생명 국민생명등도 사모사채 인수를 위해 기업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생보사들이 인수하는 사모사채의 상환기간은 1년이며 적용금리는 연 12.5-
13%선으로 기업대출금리 체계와 동일하다.
그러나 생보업계는 사모사채인수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유통시장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CMA(어음관리구좌)등 실적배당부상품에
일정비율을 편입허용 <>장외거래제도 도입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