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컴퓨터(PC)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초/중등학교에서 컴퓨터교육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중소기업의 사무자동화가 진전되면서 교육용 및 업무용 PC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 지난 1/4분기동안 업체에 따라 최고 500% 이상의 매출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전자등 1/4 일기매출 최고 500 % 증가 ***
대우전자의 경우 교육용 컴퓨터의 올 1/4분기 판매량이 2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00대보다 280%나 늘어났다.
업무용 컴퓨터도 올 1/4분기동안 5,000대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의
1,500대보다 3,500대가 늘어 230%의 신장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도 교육용 컴퓨터 판매량이 올 1/4분기중 1만9,800대로 전년
동기(3,157대)대비 527%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업무용컴퓨터의 1/4분기중
판매량은 3,3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4대보다 무려 555%나 늘어나는
신장세를 달성했다.
이밖에 금성사와 현대전자,대우통신,삼보컴퓨터 등도 모두 100% 이상의
매출신장을 올 1/4분기중에 달성했다.
이같은 PC의 내수가 1/4분기중에 왕성하게 일어나자 컴퓨터업계는 올해
PC시장 규모가 지난해의 25만대보다 100% 가량 늘어난 51만대선에 이를
것으로 보고 강력한 판매전을 돌입했다.
컴퓨터업계는 특히 어린이날이 낀 5월에 교육용컴퓨터의 판매가 특히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소프트웨어를 무상증정하는 사은판매나 컴퓨터가
상품으로 걸린 퀴즈응모행사 등 각종 이벤트행사를 4월부터 5월에 걸쳐
실시하는 한편 신문,TV를 통한 열띤 광조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