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오 4시10분께 서울강서구 화곡1동 앞길에서 동양운수 대표 김재윤씨
(53)의 자가용 운전기사 박득용씨(31)가 이 회사 경리사원 구정희씨(28/여)
와 함께 은행에 회사공금을 입금시키러 가다구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회사공금을 갖고 그대로 달아났다.
구씨에 따르면 이날 김씨로부터 회사공금 985만원을 은행에 입금시키라는
지시를 받고 박씨와 함께 서울1구8010 그랜져 스용차를 타고 은행에 가던중
구씨가 강서구화곡1동 588번 시내버스 종점부근 문방구에 전표를 사러
차에서 내린 틈을 이용, 박씨가 공금을 갖고 도주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