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수 상공장관은 23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세디 폰세 기획예산장관과
카소 롬바르도 교통장관을 만나 한-멕시코 양국간의 통상및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했다.
박장관은 이날 하오 폰세장관과 회담에서 한국이 멕시코의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멕시코측이 이미 제의한
경제기획 협력협정을 적극 추진, 체결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술이전 투자증진 합의 ***
폰세장관은 이에 대해 멕시코가 지리적으로 미국과 가까워 한국기업이
미국시장에 접근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많은 한국기업들이 멕시코에 대한
투자를 확대, 한국의 대외진출 확대는 물론 한국기술의 대멕시코 이전으로
멕시코 경제발전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장관과 폰세장관은 한국기업의 대멕시코 투자증진과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하도록 양국정부가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특히 오는
5월말경 대규모 한국기업인들이 멕시코를 방문, 구체적인 경제협력 내용을
협의토록할 것에 합의했다.
이어 박장관은 롬바르도 교통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간의 항공협력을
구체화한다는데 합의했는데 롬바르도장관은 대한항공이 조속한 시일내에
서울과 멕시코 사이를 취항하는 항로를 개설해 주도록 요청했으며 박장관
은 미국과 LA 이원권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LA를 경유 멕시코시티로 취항
토록 한국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