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양국간 첨단기술분야의 협력문제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소련측이 최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약을 한국과 공동으로 개발하자고
제의해와 업계의 관심거리로 부각.
소련의 주핀랜드 무역대표부의 부대표와 관계전문가들은 지난 2월말 무공의
헬싱키무역관을 방문해 이같은 제의를 해 온 것.
소련측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세계 의학계에서 밝혀낸 자료로 보면
AIDS의 기초재료는 지구상에서 합성이 불가능하고 오직 우주에서만 추출이
가능하다면서 이를 위해 3차에 걸친 인공위성 발사가 필요하다고
상품화하는데 까지는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는 것.
무공측은 이같은 제의를 기업체들에게 전달했으나 아직 협력의사를 밝혀온
우리기업은 없다고 밝히고 소련이 한국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것 같다고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