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용 자급제로 전환 ***
체신부는 시내통화시분제 실시에 따라 공중전화요금을 인상하고
다방이나 음식점에 설치된 관리용 공중전화기도 수요자가 직접 구매,
설치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25일 체신부에 따르면 일반가입전화는 시내요금이 지난 1월부터 매3분마다
25원씩 부과되는데 비해 공중전화는 3분에 20원인데다 사용료의 12%에
달하는 세금부담이 없어 요금체계의 모순을 시정하기 위해 공중전화요금을
조정하려는 것이다.
또 시분제 실시 이전에는 요금이 비싼 시외통화나 국제전화를 할때에
세금부담이 없는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시분제실시 이후에는
시내통화시에도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