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원은 미얀마의 인권위반과 마약거래, 환경훼손등에 대한 항의로
미얀마로부터의 수입을 금지시키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24일 늦게 상원에서 92대0으로 통과된 한 무역법안에 포함된
조항으로서 미얀마로부터 들여오는 1,700만달러 상당의 티크 목재, 생선,
버섯, 섬유류등이 수입금지되며 유사한 법안이 현재 하원에서 심의되고
있다.
수정안의 형식으로된 이 조항의 제안자인 대니얼 모이니핸 상원의원은
사우 마웅 장군의 양곤(랑군) 군사정부를 "세계에서 가장 불성실한 정권
중의 하나"라고 지적하고 민주화 시위진압에 있어서의 군부의 역할을
상기시키면서 "미얀마 정부의 지나친 인권유린에 비추어 이제 우리가 본때
를 보여 주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