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중에 마산-하카다간 카페리항로가, 마산-대마도간
고속여객선항로가 한-일 양국 공동으로 각각 개설될 전망이다.
27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오는 5월10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한일해운협의회에서 마산-하카다 및 마산-대마도간
카페리 및 고속여객선항로 개설에 따른 구체적인 협의를 갖고
내년 상반기중에 한-일 양국 공동으로 항로를 개설할
것에 합의할 예정이다.
*** 한-일 해운협의회서 합의 예정 ***
마산-하카다항로는 우리나라의 한국고속페리주식회사 (대표:
김을용) 와 일본의 국제고속페리(주) 가 공동으로 개설하며 일본측에서
먼저 1차선을 투입한 후 이용객이 늘어날 경우 한국측에서 2차선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입선박은 5,400톤급 카페리로 운항시간은 9시간이며 주2-3항차
운항될 예정이다.
또 마산-대마도항로는 우리나라의 세도페리주식회사 (대표: 박재두)와
일본의 양진카페리(주)가 공동으로 개설하며 우리측에서 먼저 선박을
투입하고 일본측이 추후 2차선을 투입한다.
투입선박은 400톤급 고속여객선이며 운항시간은 3시간으로
매일 왕복 운항될 예정이다.
내년에 이들 항로가 개설되면 우리나라와 일본간 국제여객선항로는
부산-시모노세키를 비롯 부산-오사카, 제주-나가사키, 여수-하카다와
함께 모두 6개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