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한일의원연맹 합동간사회의가 오는 30일하오 양측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의원연맹은 이번 합동간사회의에서 노태우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현안으로 대두된 재일동포 3세의 법적지위향상및 보장문제를 의회차원
에서 본격적으로 거론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측은 간사회의를 통해 한일관계의 새로운 정립과 왜곡된 과거
시정및 일본의 성의를 위해서는 재일동의 법적지위에 대해 일본측의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이와함께 이번 간사회의에서 <>신차원의 한일양국간 안보/
외교등 협력문제 <>무역마찰해소와 경제과학기술협력 촉진방안
<>청소년/스포츠교류등 사회문화교류 증진방안 <>재일한국인의 처우
개선문제와 3세이하의 법적지위 확립및 사할린 잔류한국인 귀환문제등
4개의제를 분과위별로 집중 논의한다.
양측은 또 간사회의에서 노대통령의 방일을 환영하고 한일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분위기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합의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간사회에는 우리측에서 정석모 간사등 25명의 의원이,
일본측에서는 하라다 겡의원연맹회장대행과 가토 무스기 간사장등
10명의 의원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