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가 동정> 소비패턴 서구화영향 향수소비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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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품제외 올소비 170억원 예상
소득수준의 향상과 화장품 소비패턴이 서구화되면서 국내 향수제품시장이
급속도로 성장.
지난 86년 연간 5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향수시장(수입품제외)이
작년에는 130억원 규모로 크게 늘어난데 이어 올해에는 작년보다 30%이상
늘어난 17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관련업계가 전망.
이같은 수요증가에 따라 전체화장품시장에서 차지하는 향수제품의 비중도
86년1%에서 88년1.3%, 89년1.7%로 꾸준히 증가.
한편 국내업체들은 향이 강한 일반퍼름류와 향이 비교적 가벼운 오데코롱.
샤워코롱.남성용 오데토일렛.방취제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으나
퍼픔류의 경우는 외제선호경향이 뚜렷, 제품개발이 미진한상태.
<> 오사카꽃 박람회 한국상품 큰 인기
지난 4월1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EXPO90꽃 박람회에
고려무역이 설치한 코리아플라자매장이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아
개장이후부터 계속 성황중.
연일 2,000여명이상의 고객이 내방, 한국산 특산품등을 구매하고
있는데다 한달도 채안된 지난 21일 현재 8,500만엔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는등 한국상품의 인기가 상승일로에 있다는 것.
고려무역은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일본에 소개하기 위해 50여평규모의
매장을 확보.특산품.민예품.선물용품등을 직판하고 있는데 특히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칠기제품.수예품.족자등.
고려무역관계자는 "중소기업제품을 엄선, 한국상품의 대외신용도를
높여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꽃박람회가 끝나는 오는 9월말
까지 9억-10억엔정도의 현장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 수출부진...상공부 체육행사 연기
상공부는 수출부진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현대
중공업의 노사분규가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는등 최근의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27일에 갖기로 했던 춘계체육의날 행사를 무기연기하기로
결정.
이번 행사연기는 세계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중인 박필수
장관이 26일하오 귀국하는데다 그간에 부처내에서 큰폭의 인사이동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불가피한 형편인데 지난해에도 수출부진등으로
수차례 행사를 연기한 적이 있는 상공부의 직원들은 "체육의날 행사와는
인연이 없다"고 한마디씩.
특히 통상진흥국의 경우 이날 행사를 주한상무관과의 체육대회로
대체키로 했으나 갑자기 행사가 연기되자 주최측은 맥빠진채 30여개국의
상무관들끼리 대회를 치를 수밖에 없어 모양이 우습게 됐다는 것.
소득수준의 향상과 화장품 소비패턴이 서구화되면서 국내 향수제품시장이
급속도로 성장.
지난 86년 연간 5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향수시장(수입품제외)이
작년에는 130억원 규모로 크게 늘어난데 이어 올해에는 작년보다 30%이상
늘어난 17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관련업계가 전망.
이같은 수요증가에 따라 전체화장품시장에서 차지하는 향수제품의 비중도
86년1%에서 88년1.3%, 89년1.7%로 꾸준히 증가.
한편 국내업체들은 향이 강한 일반퍼름류와 향이 비교적 가벼운 오데코롱.
샤워코롱.남성용 오데토일렛.방취제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으나
퍼픔류의 경우는 외제선호경향이 뚜렷, 제품개발이 미진한상태.
<> 오사카꽃 박람회 한국상품 큰 인기
지난 4월1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EXPO90꽃 박람회에
고려무역이 설치한 코리아플라자매장이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아
개장이후부터 계속 성황중.
연일 2,000여명이상의 고객이 내방, 한국산 특산품등을 구매하고
있는데다 한달도 채안된 지난 21일 현재 8,500만엔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는등 한국상품의 인기가 상승일로에 있다는 것.
고려무역은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일본에 소개하기 위해 50여평규모의
매장을 확보.특산품.민예품.선물용품등을 직판하고 있는데 특히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칠기제품.수예품.족자등.
고려무역관계자는 "중소기업제품을 엄선, 한국상품의 대외신용도를
높여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꽃박람회가 끝나는 오는 9월말
까지 9억-10억엔정도의 현장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 수출부진...상공부 체육행사 연기
상공부는 수출부진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현대
중공업의 노사분규가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는등 최근의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27일에 갖기로 했던 춘계체육의날 행사를 무기연기하기로
결정.
이번 행사연기는 세계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중인 박필수
장관이 26일하오 귀국하는데다 그간에 부처내에서 큰폭의 인사이동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불가피한 형편인데 지난해에도 수출부진등으로
수차례 행사를 연기한 적이 있는 상공부의 직원들은 "체육의날 행사와는
인연이 없다"고 한마디씩.
특히 통상진흥국의 경우 이날 행사를 주한상무관과의 체육대회로
대체키로 했으나 갑자기 행사가 연기되자 주최측은 맥빠진채 30여개국의
상무관들끼리 대회를 치를 수밖에 없어 모양이 우습게 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