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의 경제여건상 물가불안의 우려가 있는만큼 현시점에서
아파트분양가 현실화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기호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장은 27일 민자당이 주관한 "주택정책에
관한 국민대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주택공급확대를 위해서는
분양가 현실화가 필요하지만 현실적 여건과 시기상 분양가 현실화의
거론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 택지공급 / 주택금융 주력할 터 ***
이국장은 "주택난 해결을 위해 정부는 우선 택지공급에 주력하고
이와함께 주택금융을 확대해 수요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국장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200만호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
5,800만평은 지난 3월말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국장은 "이와함께 부족한 택지공급을 위해 택지조성과 주택건설에
관련된 규제일변도의 각종 제도를 지속적으로 대폭 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국장은 최근 전월세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민주택자금
대출금리를 7~8%선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