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화학공업이 양평공장의 생산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품목다각화에 나섰다. 플라스틱옷걸이 위생용기등을 생산해온 이회사는 지금까지 외주생산 해온 물량을 자체에서 소화하기위해 총 4억원을 투자하여 자동사출기 5대, 일반공작기계 2대를 도입, 시설개체한데 이어 자동사출기3대를 추가 발주, 생산시설을 크게 늘렸다. 이에따라 생산품목도 다양화, 플라스틱선물용 제품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 지문에 제시된 인터넷 주소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안내사이트로 연결되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경찰이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경찰청은 14일 “링크 주소는 원래 시험 문제에 포함된 정상적인 링크였으나, 불상인이 도메인을 금일 구입해 홈페이지를 뒤늦게 운영한 것”이라며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현 정부 규탄 집회에 참여를 촉구하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이날 치러진 수능 중 국어 ‘언어와 매체(짝수형 기준)’ 40~43번 문항의 제시문에는 실제로 한 도메인이 적혀있었다. 사이트를 실제로 입력해 접속할 경우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말이 뜬다. 그러면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시위 일정이 나온다.경찰에 따르면 시험지 지문에 있던 도메인은 원래 소유자가 없던 도메인이다. 신원 불상자가 해당 도메인을 오늘 구입했고 관련 문구가 노출되도록 홈페이지를 운영한 것이다.경찰청은 “해킹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충북경찰청 수사과에서 자세한 진상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수능 종료 후 시험 과목의 문제지와 답지를 공개했다. 평가원은 “해당 사이트는 출제과정에서 임의로 만든 가상의 사이트로서 집회 안내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국내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UDC 2024)'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UDC 2024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세션을 동시에 진행했으며, 40여명의 업계 리더들이 자리해 블록체인 산업의 동향과 미래를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영상으로 등장한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웰컴 스피치로 시작됐다. 송 회장은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라며 "실물연계자산(RWA)의 활성화,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현물 ETF의 승인과 대체불가토큰(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욱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행사의 첫 번째 키노트는 마이클 케이시 컨센서스 전 의장과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무대에 올라 대담을 진행했다. 케이시 컨센서스 전 의장은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며 "현재 시장은 미국 대선 결과의 영향을 경험하고 있다. 이는 일시적인 것이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미국의 규제로 인해 많은 금융기관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산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법 준수 문제 때문에 주저했다"라며 "트럼프의 재선으로 이런 규제가 완화되면 은행 등 기존 금융 기관의 자본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케이시는 "조심해야 할 부분은 트럼프의 정책에만 의지하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한 사람을 믿는 게 아니라, 기술을 믿어야 한다. 지금부터 트럼프 2기가 끝날 때까지 이 세계가 굉장히 많이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가상자산 업계 리더들이 모여 스테이블 코인의 사용 사례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