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는 28일 9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파키스탄등
아시아 5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가이후 총리는 첫 방문지인 인도 의회에서 30일 정책 연설을 할 예정
인데 일본총리가 인도의회에서 연설하기는 8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인도 방문에 이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를 차례로
방문한뒤 마지막으로 현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와타나베 다이조 일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가이후 총리는
이번 순방기간동안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싼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긴장
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차 세계대전에 대한 기억들로 이 지역에서 일본에 대한 불편한
감정들이 남아 있지만 일본은 경제, 문화적 공헌을 통해 이 지역의 안정
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