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독 베를린 장벽 합동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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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은 28일 합동으로 브란덴부르크문을 에워싸고 있는 베를린
장벽중 가장 견고하고 두꺼운 콘크리트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작업을 맡은 동독 국경수비대는 동-서독의 건물해체회사의 지원을 받아
각종 벽화가 어지럽게 그려져 있는 두께 3.5m의 대전차장벽을 대형
착암기등을 동원, 허물어냈으며 장벽 주위에는 관광객과 기념품 수집가등
수천명이 이 역사적 광경을 지켜 보기위해 몰려들었다.
지난해 11월 베를린 장벽 개방이후 장벽의 많은 부분들은 국경수비대나
민간인들에 의해 부서졌으나 독일의 일체성을 상징하는 브란덴부르크문을
둘러싼 이 부분의 장벽만은 너무 견고해 그동안 해체작업을 하지 못했었다.
한편 동-서 베를리경찰은 노동절인 오는 5월1일에 항의시위지역을
동베를린으로까지 확대하려는 서독의 무정부주의자들및 신나치주의자들에
맞서 사상처음으로 합동진압작전을 펴기로 했다.
동-서베를린의 경찰당국은 노동절 당일에 수천명의 경찰이 동원돼
합동으로 시위진압에 나설 계획이며 베를린장벽도 잠정 폐쇄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장벽중 가장 견고하고 두꺼운 콘크리트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작업을 맡은 동독 국경수비대는 동-서독의 건물해체회사의 지원을 받아
각종 벽화가 어지럽게 그려져 있는 두께 3.5m의 대전차장벽을 대형
착암기등을 동원, 허물어냈으며 장벽 주위에는 관광객과 기념품 수집가등
수천명이 이 역사적 광경을 지켜 보기위해 몰려들었다.
지난해 11월 베를린 장벽 개방이후 장벽의 많은 부분들은 국경수비대나
민간인들에 의해 부서졌으나 독일의 일체성을 상징하는 브란덴부르크문을
둘러싼 이 부분의 장벽만은 너무 견고해 그동안 해체작업을 하지 못했었다.
한편 동-서 베를리경찰은 노동절인 오는 5월1일에 항의시위지역을
동베를린으로까지 확대하려는 서독의 무정부주의자들및 신나치주의자들에
맞서 사상처음으로 합동진압작전을 펴기로 했다.
동-서베를린의 경찰당국은 노동절 당일에 수천명의 경찰이 동원돼
합동으로 시위진압에 나설 계획이며 베를린장벽도 잠정 폐쇄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