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담양 고서에서 광양간 호남/남해고속도로를 4차선으로 조기
확장하고 광양제철 제2산업도로 개설계획을 4차선으로 변경해줄 것을 30일
건설부등에 건의했다.
도는 이 건의에서 현재 2차선인 담양 고서-광양간 고속도로는 광양제철의
건설과 여천공단의 확장으로 인한 물동량 증가로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대형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4차선으로 확장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공사를
조기에 착수하기 위해 금년에 확장실시 설계를 하고 공사는 진주-광양간 고속
도로 확장 공사와 함께 오는 92년 준공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광양군 율월면 망덕리에서 광양제철 연관단지까지 4.6km 개설계획이
폭 11m의 2차선으로 돼 있으나 이는 4차선으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에 필요한 설계비 3억여원은 우선 도에서 부담 시행토록 하며 이 공사도
진주-광양간 확장공사와 함께 완공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