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는 현 위기증시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즉각 시장개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증권업협회는 30일 강성진 회장 주재로 양재봉 대신증권사장등 6개증권사
사장들로 구성된 증시안정화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위기증시타개 방안을
논의했다.
*** 침몰방책땐 금융공황 우려 ***
증권업계는 이날 열린 증시안정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현재의 증시 붕괴
사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금융공황등 우리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 정부차원에서 위기증시타개를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증권업계는 또 정부가 다소의 통화증발을 감수하더라도 최근 극도로 어려운
자금사정을 겪고 있는 증권 투신등에 대한 자금지원방식으로 시장에 개입,
증시붕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증권업계의 자구노력만으로는 위기증시타개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아래
정부가 앞장서 각종 연금 기금 은행 보험 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이 증시안정
기금에 공동 참여토록 강력히 유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증권업협회는 이같은 업계의 의견을 수렴, 정부에 공식 건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