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규와 임금인상으로 인한 생산차질및 원가상승을 예방하기 위한
제조업체들의 공장자동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로보트, 자동화장치등
자동화기기 판매가 지난해의 3배 이상으로 폭증하고 있다.
*** 노사분규대비 공장자동화 서둘러 ***
1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로보트및 자동화장치등 자동화
기기 생산업체들의 출하액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모두 284억8,400만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억9,500만원에 비해 무려 335.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화기기 가운데 생산참여 업체가 급증하고 있는 로보트의 출하액은
이 기간중 모두 39억1,000만원에 이르러 전년동기의 10억6,300만원에 비해
267.8%가 증가, 3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무인자동 반송시스템등 자동화장치의 출하액은 245억7,400만원에 이르러
전년동기의 56억3,200만원에 비해 336.3%의 폭발적인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자동화기기의 생산액도 급증, 298억6,000만원에 이르러
전년동기의 82억6,700만원에 비해 무려 261.2%의 증가율을 보였다.
로보트 생산액은 54억5,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억1,300
만원에 비해 218.5%가 늘었고 자동화장치의 생산액은 244억500만원으로
전년동기의 65억5,400만원에 비해 272.4%가 증가했다.
*** 수주액도 2배 늘어...FA가속화 전망 ***
이같은 생산과 출하액의 급증세와 더불어 자동화기기의 수주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9%가 증가해 앞으로 제조업체들의 공장자동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동화기기와 함께 공장자동화 시설의 일부인 콘베이어와 수치제어
(NC) 선반등의 출하액도 이 기간중 각각 115억9,100만원과 217억2,500만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9%와 15.5%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