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계속되고 있는 주가폭락사태로 대표적인 우량주식은 5개
시은주식값이 1주당 1만원이하로 떨어질 위기에 몰리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5개 시중은행 주식은 사상 최악의 폭락장세를
나타낸 30일 일제히 하한가인 600원씩 떨어져 <>조흥은행 1만300원
<>상업은행과 서울신탁은행 각 1만400원 <>제일은행 1만500원 <>한일은행
1만800원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시은주식들은 한일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한번만 더
하한가를 기록하면 주당 1만원선을 밑돌게 된다.
시은주식들은 사상 최고시세를 나타냈던 지난해 4월 상업/조흥은행이
각 2만800원, 서울신탁은행이 2만1,000원, 제일은행이 2만1,800원,
한일은행이 2만3,600원의가격을 기록한바 있어 현재 1년만에 모두 50%이상
가격이 하락한 셈이다.
5개 시은주식은 국내 증권시장을 대표할만한 대형우량종목으로 현재
시가총액은 7조2,200억원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장자본금은
3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14.4%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시은주식이 1만원이하를 밑돌게 된다면 이는 지난 87년이후 3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