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동조합은 1일 KBS에 공권력이 투입된데 항의, 이날 상오 10시부터
전면 제작거부에 돌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노조는 30일 하오 11시15분 KBS에 공권력이 투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1시30분께 노조사무실에서 방송재장악저지 전국 MBC비상대책위원회
긴급회의를 갖고 지난달 25일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 전면 제작거부 방침을
재확인했다.
노조는 또 전면 제작거부와 함께 비상사원총회를 열어 "KBS 공권력 난입
규탄대회"를 겸하기로 했다.
MBC비대위는 지방 MBC 19개사도 이미 비상대책위원회에 전권을 일임한
상태라고 밝혔다.
CBS노조도 1일 상오 긴급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작거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