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부는 30일 북한, 쿠바, 이란, 시리아등 6개국을 국제 테러
지원국으로 공식 지목했다.
이란과 시리아에 대한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지목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이들 양국에 인질석방협력에 대해 감사를 표시한 같은날 나온 것이다.
미 국무부가 이날 의회에 제출한 "국제테러의 유형"이란 제목의 연례
보고서는 북한, 쿠바, 이란, 시리아, 리비아 남예멘등 모두 6개국을
테러지원국으로 분류했다.
국무부는 이 보고서를 통해 "시리아및 시리아 점령 레바논지역이 테러에
관련된 광범위한 국제 단체들을 위한 은신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러지원국으로 분류된 국가는 미국으로부터 무역에 대한 특정 규제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