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미국경제가 지난해말에 비해 상당히 호전, 경기침체 현상은
어느 곳에서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미 경제분석가들과 기업들이
진단했다.
이들은 그러나 현경제상황이 다소의 제약가운데 성장을 누리는 제한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경제통계자료상으로 볼때 미경제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그 폭이 별로 크지 않다는 것이 그 첫번째 이유라고 30일 윌
스트리트 저널지가 보도했다.
*** 4월 구매관리자지수 48.5%..지난 9개월 평균치보다 높아 ***
이 신문은 이날 미구매관리자협회의 말을 인용, 4월중 미구매관리자
지수가 소폭 떨어져 48.5%에 머물 것으로 밝혔다.
이같은 수준은 지난 9개월 평균치보다는 높으나 경제성장선으로 꼽는
50%에는 못미치고 있다.
미구매관리자지수는 미 제조업체들의 재고, 주문, 고용등을 나타내는
측정치이다.
** 3월 개인소득 0.5% 증가 실업율 5.2%로 하락 ***
3월중 미 개인소득수준도 이와 같은 선상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모건 스탠리사에 따르면 3월중 미개인소득은 전월보다 0.5% 늘어
나는데 그쳤다.
3월중 개인소득수준이 경미한 증가에 그친 것은 임금상승 둔화현상을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3월중에 늘어난 일자리수는 약 2만6,000개로 전월보다 4,000여개
줄었고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져 5.2%에 멈췄다.
모건 스탠리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중 건설부문지출은 전월보다 2%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미 경제분석가들은 2일 미 상무성이 발표하는 미 주요경제지표상에는
미 경제지수가 전월보다 0.3%포인트에서 1.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