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관계정상화 이미 정치적 결정...IMEMO 쿠나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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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과학아카데미산하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의 게오르기
쿠나제 한/일 정치연구부장은 30일 "한/소 양국은 이미 관계정상화를
위한 정치적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그러나 수교는 기술적인
문제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기술적문제로 수교까지 시간걸릴것 ***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한반도정책 입안자중의 한사람으로
알려진 쿠나제 부장은 이날 연합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술적인 문제 가운데는 대사관 건물과 공관원들을 위한 주택을 제공
하는 문제들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쿠나제 부장은 소련과 북한관계에 대해 "동맹관계는 근본적으로
변함이 없으나 동맹관계의 의무사항은 점진적으로 바뀌어져야 한다"고
전제, 지금까지 양국이 모든 면에서 협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어느
한쪽의 침략을 받았을 때 한해 지원한다는 개념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 개혁 필연적이나 시간 필요 ***
쿠나제 부장은 북한의 변화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도 경제/사회/
정치적으로 변화하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은 스탈린식
사회주의 체제이기 때문에 개혁을 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쿠나제 부장은 이어 남북한 관계개선에 대한 소련의 역할과 관련,
"소련은 북한이 주권국가이기 때문에 명령을 내리거나 압력을 행사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뒤 소련은 남북한 당사자간의 대화를 지지하는
만큼 필요에 따라 지원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남북대화의 진전은
한/소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나제 한/일 정치연구부장은 30일 "한/소 양국은 이미 관계정상화를
위한 정치적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그러나 수교는 기술적인
문제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기술적문제로 수교까지 시간걸릴것 ***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한반도정책 입안자중의 한사람으로
알려진 쿠나제 부장은 이날 연합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술적인 문제 가운데는 대사관 건물과 공관원들을 위한 주택을 제공
하는 문제들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쿠나제 부장은 소련과 북한관계에 대해 "동맹관계는 근본적으로
변함이 없으나 동맹관계의 의무사항은 점진적으로 바뀌어져야 한다"고
전제, 지금까지 양국이 모든 면에서 협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어느
한쪽의 침략을 받았을 때 한해 지원한다는 개념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 개혁 필연적이나 시간 필요 ***
쿠나제 부장은 북한의 변화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도 경제/사회/
정치적으로 변화하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은 스탈린식
사회주의 체제이기 때문에 개혁을 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쿠나제 부장은 이어 남북한 관계개선에 대한 소련의 역할과 관련,
"소련은 북한이 주권국가이기 때문에 명령을 내리거나 압력을 행사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뒤 소련은 남북한 당사자간의 대화를 지지하는
만큼 필요에 따라 지원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남북대화의 진전은
한/소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