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노 리엠 베트남 외무차관은 78년 베트남의 캄보디아 침공 이래 악화된
베트남과 중국간의 관계정상화를 위한 회담을 갖기 위해 1일 북경에 도착
했다.
그는 이날 도착성명에서 자신은 캄보디아 문제 등을 논의할 이번 회담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1주일 일정의 이번 방중에서 자신이 중국 외교부의 어느 관리와
만날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
캄보디아의 3개 저항연합의 수반인 노로돔 시아누크공이 현재 북경에
머물고 있는데 소식통들은 리엠 차관과 시아누크가 만나지는 않을 것이나
중국정부 관리들이 중재자 역할을 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근 수개월간 중국의 관영 언론매체들은 베트남 비난 강도를 다소
완화했으며 베트남 소식통들은 양국간 관계가 다소 호전됐다고 전했다.
외교관들은 양국 국경을 둘러싼 전투가 최근 수개월간 진정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