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선진국그룹(G-7) 중앙은행관계자들은 금주말 워싱턴에서 회동하여 독일
통일로 인한 서독의 경제적 손실과 그것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검토할 것이라고 분석가들이 말했다.
G-7 중앙은행 관계잗르은 5월4일부터 8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
(국제통화기금)잠정위원회회의와 IMF-세계은행 합동개발위원회의에 참석하여
통독문제와 세계적인 인플레진정책들을 토의한다.
이들 관계잗르은 지난달초 G-7정상들이 회동한 이후 일본의 금융시장이
안정됐기 때문에 엔화의 약세문제는 이번 회의에서 크게 토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드은행의 도쿄 지점 시마다 요시노리씨는 "G-7국가들은 통독후 예상
되는 서독의 인플레압력 진정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중앙은행관계자들이 서독의 대동독통화 1대1 등가교환제의로
인한 서독의 인플레 상승가능성에 논의의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마다씨는 이번 G-7중앙은행관계자 회의에서는 서독의 중앙은행(분데스
방크)이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G-7은 다른 유럽국들의 여신은
긴축시키지 않은채 서독의 금리만 다소 인상시키도록 하는 결정을 내릴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본과 미국도 금리인상을 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7국은 서독과 일본,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다.